쓰레기 속에 빠지다…

김민회SJ 2021-01-14

추석이나 설 명절 연휴 때에 서울 도심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쌓여 종종 큰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것과는 차원이 다른 더 큰 혼란이 올 지도 모르겠다. 2020년 11월, 인천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유입되는 쓰레기 매립을 2025년부터는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난지도에서의 매립이 종료된 후 인천시는 엄청난 양의 수도…

불안정 노동자의 성탄…

김정대SJ 2020-12-23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 우리는 올해도 성탄을 맞이한다. 성탄을 기다리며 오래전에 보았던 이라는 남미 영화가 다시 생각났다. 이 영화는 ‘눈먼 자들의 도시’를 제작한 세자르 샬론과 엔리케 페르난데스가 2007년에 제작한 영화다. 1988년 브라질과 국경을 마주한 우루과이의 작은 마을 ‘멜로’에서 생긴 실화를 비토와 그 가족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코로나 학기를 함께 보낸 학생들에게…

조현철SJ 2020-12-22

코로나 학기, 비대면 수업으로 얼굴도 한번 못 본 우리 학생들, 안녕하세요. 지난 학기 저는 여러분과 이란 교과목으로 ‘사람’과 ‘삶’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관점으로 제가 ‘근원적 유대’를 반복해서 강조했던 걸 기억하겠지요. 모든 것이 긴밀하게 연결된 세계를 하나의 ‘집’으로 보면 우리는 그 집의 구성원이고 경제(오이코노미아)는 집(오…

평화는 어떻게 낯선 이야기가 되었을까?…

김성한 2020-12-09

아주 오래된 일인 것 같지만, 2018년 4월 27일이었다. 판문점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기로 했다. 또 다른 전쟁에 관한 소문이 계속되던 2017년을 기억한다면, 이날 판문점에서의 만남은 큰 안도를 느끼게 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 오죽했으면 나도 그날 기쁜 마음으로 평양면옥에서 냉면 곱빼기를 먹었다. 그러나 전 세계의 눈이 한반도, 판문점으로 쏠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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