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에서 자란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자립을 선택해 퇴소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기에 시설을 떠난다. 그러나 그동안 함께 생활해온 사회복지사들은 걱정이 많다. 특히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 아동의 경우, 약의 특성상…
2022년 10월 7일, 백여 명의 사람들이 오하이오주 작은 도시 스토이벤빌(Steubenville)에 있는 프란치스코 대학교 베리타스 센터 강당에 모여들었다. 이들은 ‘국가를 회복하기: 미국 전통 속의 공동선’이라는 야심찬 주제로 진지…
지난달 ‘공공재생에너지법 제정 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소관 위원회에 넘겨지게 되었다. 폭염과 호우가 반복하는 기후재난의 여름에 공공재생에너지 운동에 힘을 주는 반가운 소식이다. 공공재생에너지는 공공부문의 주도로 정의로운 전…
광복 80주년, 우리에게 1945년 여름은 일제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해방의 계절이다. 그러나 동시에 이 여름은 전쟁의 끝자락, 수많은 생명이 기울어진 전선에도 죽어갔으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이 투하되며 인류 역사에 돌이킬 수…
우리 모두는 꿈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특히 이제 막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꿈과 자아정체성은 더욱 절실한 주제일 것입니다. 오늘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에 대해 마르시아의 자아정체성 이론으로 이야기하려…
ⓒ 경향신문 성동훈 기자 과거 노동운동이나 학생운동, 또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 가운데 어떤 이들은 과거의 삶의 궤적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산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 모습에 실망한다. 그러나 청춘의 투쟁을 이어가는 이들도 있…
여름 폭염이 연례행사가 된 지 오래지만,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해가 갈수록 더 힘들다. 올여름은 아예 밖에 나가기가 겁날 정도다. 갈수록 달구어지는 세상을 생각하면 한시바삐 화석연료를 재생에너지로…
요즘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극중 인물 미지가 은둔형 외톨이로 3년을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예전에 사회복지 보수교육에서 보았던 동영상을 떠오르게 한다. 유튜브 동영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몇 년…
국내 첫 핵발전소 고리 1호기 해체가 결정됐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0년 설계수명을 10년 연장하여 2017년 6월 18일까지 총 40년을 가동하고 영구 정지에 들어갔다. 그 후 8년이 흐른 지난달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