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비극을 기억하기…

김민SJ 2026-03-26

ⓒReuters(Claudia Greco)솔직히 말하면 불과 얼마 전까지, 기쁨나눔재단의 석요섭 신부님이 레바논에 긴급지원을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하기 전까지, 레바논은 나에게 잊힌 상태였다. 2024년 12월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붕괴되고 그가 러시아로 떠나면서, 그리고 시리아에 과도정부가 들어서면서 레바논에 대한 관심은 최소한 내 머릿속에서는 …

신규 핵발전소, 좀 따져 봅시다…

조현철SJ 2026-03-19

ⓒ포항환경운동연합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하기 전까지, 코스피 지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1월 말 5000을 돌파하더니 한 달 만에 6000을 넘어섰다. 파죽지세의 코스피 상승세는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주도했고 그 뒤에 인공지능(AI)이 있다. 이를 입증이나 하듯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지금 ‘세계 시총 1위’이며 지난…

기계의 새벽, 인간의 밤…

박상훈SJ 2026-03-12

ⓒPixabay(Nickbar)1813년 겨울, 잉글랜드 요크에서 14명의 노동자가 반란 혐의로 교수대에 올랐다. 방직 산업의 급격한 기술 혁신이 오히려 노동자들의 삶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있던 때였다. 숙련은 존중받지 못했고, 임금은 추락했으며, 생계는 흔들렸다. 급진적 노동운동이 확산될 수밖에 없었다. 기계를 부수는 파괴적인 저항으로 알려진 ‘러다이트 …

전쟁과 교회…

박상훈SJ 2026-02-25

ⓒPixabay(Ralf1403)세계가 다시 전쟁의 언어로 가득 차 있다. 가자지구의 학살,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정권의 국가폭력,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까지... 소식만 들어도 어지럽고 불안하다. 초강대국 지도자들의 폭력적이고 무책임한 언설은 전쟁이 이제 더 이상 비상 상황이 아니라 정치의 상시적 수단이 되어가고 있음을 알려 준다.평화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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