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경남 지역은 기후재난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극한 폭염. 양산은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았다. 근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이다. 극한 가뭄. 밀양과 함안은 극한 가뭄으로 소방차에 레미콘과 군용차량까지 동원해 농업용수를 퍼 …
미국 서북부와 캐나다 서남부를 가로지르며 컬럼비아강이 흐른다. 2000년대 들어 강 유역에는 한 세기에 걸친 무분별한 벌목과 광산 개발, 방목, 댐 건설로 위험한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두드러진 피해 사례는 연어였다. 연간 약…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단군 이래 최대’라 할만한 초대형 사업이다. 그런데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가 3대 축인 이 사업은 보면 볼수록 문제투성이다. 민주적 숙의, 기후·생태적 한계, 노동권과 노동 안전, 농민 …
지난 6월 중순, 프랑스 파리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는 에어컨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약탈 현장을 방불케 하는 큰 혼란이 일어났다. 프랑스는 온난한 여름 기후와 까다로운 설치 규정으로 굳이 에어컨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환경…
제27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지난 6월 28일 한국퀴어영화제로 끝났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6월 13일 을지로입구역에서 종각역 사이에서 진행됐다.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는 평소에는 좀처럼 공론장에 닿지 못한다. 누군가…
어느새 6월, 여름이다. 올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 같다는 지난달 기상청 날씨 전망을 보면서 문득 지난 4월 녹색연합이 문제를 제기한 ‘동해안-신가평 50만 볼트 송전선 동부 구간’ 공사 현장이 떠올랐다. 내년 6월…
ⓒAI일러스트(ChatGPT·DALL·E 생성) 농사라 하기엔 좀 민망하지만 지난해처럼 수녀원 텃밭에 상추와 루꼴라, 바질과 작두콩을 심었다. 지난해는 설거지용 ‘수세미’를 얻느라 수세미도 심었는데 옆 작물을 너무 휘감아대는…
ⓒPixabay 얼마 전 집 근처 정릉시장 쪽으로 산책하러 갔다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떨어진 게 생각나 근처 마트에 들러 20L짜리 한 묶음을 샀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한 아주머니가 내 손에 든 봉투를 보더니 놀란 표정으로 어디서 …
ⓒ포항환경운동연합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침공하기 전까지, 코스피 지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 1월 말 5000을 돌파하더니 한 달 만에 6000을 넘어섰다. 파죽지세의 코스피 상승세는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