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들어오고 있다. 대기 중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늘 증가해 왔는데, 2019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역대 최고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았고, 이 때문에 지구의 평균 온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지난 10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지난 6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기후위기비상선언’ 발표와 지난 9월 국회의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 통과에 이어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은 분…
<찬미받으소서>에 관한 ‘특별 성찰의 해’를 시작하며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는 ‘시대의 징표’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근원적 전환을 요구하는 시대의 징표를 외면한 채 가던 길을 재촉합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무관심합니다. 지난…
“생태 교육과 영성”(<찬미받으소서> 6장) 생태 위기의 뿌리에 소비주의 문화가 있습니다. “나는 쇼핑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바바라 크루거Kruger) 오늘날 소비는 “강박적”이고 “집착적”으로 변했습니다(<찬…
은수자(隱修者)란 말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단어가 아닌지 모르겠다. 천주교 용어 자료집에 의하면 은수자란 세속으로부터 더욱 철저하게 격리되어 고독의 침묵과 줄기찬 기도와 참회, 고행으로 하느님의 찬미와 세상…
“접근법과 행동 방식”(<찬미받으소서> 5장) 우리가 모두 하나의 지구, 공동의 집에서 살고 있다는 의식은 매우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로벌 의식을 결집하여 개별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 차원의 사회·환경 문제…
“통합 생태론”(<찬미받으소서> 4장) 환경 위기는 자연의 문제이면서 근원적으로는 성장과 개발, 곧 사람의 문제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질병의 문제이면서 근본적으로는 성장과 개발, 곧 사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환경위기와 사회위기라는 별도…
“인간이 초래한 생태 위기의 근원들”(<찬미받으소서> 3장) “인간의 삶과 활동을 이해하는 특정한 방식이 왜곡되어 현실을 파괴하는 지경에 이를 정도로 빗나가게 되었습니다.”(101항)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공동의 집 돌보기’가 선포된 지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현재의 맥락에 따라 이 회칙을 다시금 살펴보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가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