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어장치가 없는 과도함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원하는 정보를 유튜브에서 검색한다고 할 정도로 유튜브의 인기는 대단하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전세계에 평균적으로 1분 동안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되는데, 하루에 업로…
동강이 동강날 뻔 1990년 강원도 영월에 큰 홍수가 난 후 동강에 다목적댐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수년간 추진되었다가 환경 보존을 이유로 댐 건설 계획이 백지화가 된 적이 있었다. 표면적인 이유는 영월 지역의 홍수나 가뭄의 예방이었지만, 남…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도 10년이 지났다. ‘후쿠시마 10년’은 중대 핵사고는 기다리는 것밖에 대책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시간이었다. 아무리 피해가 커도 재난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 대개는 더딜지라도 차츰 예전의 모습을 조금씩 회복한…
이번엔 잠잠해서 피해가 크지 않은 줄 알았지만, 그런 건 아니었다. 기사를 찾아보니 올겨울도 조류 인플루엔자로 가금류 2,540만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도 잠잠한 게 코로나 탓만일까 아니면 이미 일상이 되어서…
나비효과 프랑스에서 신학 공부를 할 때 알게 되었던 한 선교회 신부님과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신부님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저는 연어를 먹지 않…
새해, 여전히 코로나로 시달리고 있지만 어디선가 ‘희망’을 보고 싶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를 읽었다. 새해 인사답게, 신년사는 희망을 전하고자 했다. 서두에 코로나 현실의 어려움을 잠시 짚은 후, 신년사는 ‘회복·포용·도약’을 주제로 지금껏 우리 국…
추석이나 설 명절 연휴 때에 서울 도심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쌓여 종종 큰 불편을 겪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것과는 차원이 다른 더 큰 혼란이 올 지도 모르겠다. 2020년 11월, 인천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학기, 비대면 수업으로 얼굴도 한번 못 본 우리 학생들, 안녕하세요. 지난 학기 저는 여러분과 <인간학>이란 교과목으로 ‘사람’과 ‘삶’에 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관점으로 제가 ‘근원적 유대’를 반복해서 강조했던 걸 기…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들어오고 있다. 대기 중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늘 증가해 왔는데, 2019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역대 최고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많았고, 이 때문에 지구의 평균 온도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