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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SJ 2023.11.08 노동

딱풀이의 첫돌과 쩡대 아저씨

  지난 10월 29일, ‘비정규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동국제강 비정규직 노동자로 산재로 사망한 고 이동우 님의 아들 딱풀이(태명)의 첫돌 기념 잔치가 있었다. ‘고 이동우 동국제강 비정규노동자 산재사망 해결 촉구 지원 모임’에 함께 했던 많은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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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SJ 2023.11.07 환경

늙은 교황의 권고

    “세상이 무너지며 한계점에 다가서고 있는지도 모르는데 우리의 대응은 적절하지 않았다.” 지난 4일 발표된 ‘교황 권고’ ‘Laudate Deum(하느님을 찬미하라)’이 나온 배경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후위기에 관하여 선한 의지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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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SJ 2023.11.06 평화

폭력과 침묵 사이, 팔레스타인 문제

    오래전, 9세기에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했던 랍비 힐렐은 유대인 생활양식의 중심은 윤리에 있다고 했다. 윤리는 삶에 붙어있는 장식이 아니라, 사람이 잘 살아가는가 아니면 파괴되는가를 결정하는 힘이다. 지금 이스라엘 유대인들이 마주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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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SJ 2023.10.16 평화

토마스 아퀴나스는 오늘날에도 유효할까?

    지난 10월 3일 화요일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뜻밖에도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인물을 주제로 삼고 있었다. 바로 토마스 아퀴나스. 사실 인권연대에서 주로 사회 이슈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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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SJ 2023.10.10 노동

‘이 편한 세상’에서 마주한 노동자의 죽음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를 비웃듯, 불과 1년 반 남짓한 시간 사이 한 사업체에서 7건의 건설 현장 사고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산재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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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SJ 2023.10.06 환경

두 프란치스코, 창조시기를 마치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에 창조시기를 마치며 두 분의 프란치스코를 생각합니다. 첫 번째 프란치스코는 교종 프란치스코입니다. 2013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교종으로 선출된 직후, 그의 오랜 친구인 브라질의 클라우디우 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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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SJ 2023.10.04 환경

생태적 회심에서 새로운 길로

    생태적 회심은 우리에게 “소비 지향적 생활양식”과 다른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고 촉구한다(LS 204, 205항). 이 새로운 길은 기존의 자본주의 성장 체제의 전환을 가리키지만, 당장 자본주의 성장 체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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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철SJ 2023.09.25 환경

기후위기의 근원과 전환

    프란치스코 교종은 회칙 <찬미받으소서(LS)>에서 생태 문제에 “인간적 사회적 차원을 분명히 존중”하며 접근하는 ‘통합 생태론’을 제안한다(LS 137항).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기후위기 또한 “사회적인 동시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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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SJ 2023.09.20 환경

리비아 참사, 제국 그리고 기후위기

    리비아 동부가 폭풍의 피해로 폐허가 되었다. 9월 건기인데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두 개의 댐이 무너져 내린 항구도시 데르다는 바다로 떠내려갔다. 사망자가 이미 이만 명 이상이라는데, 사실 이 숫자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 뉴스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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