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길' 수록 사진 편집 평온한 이 시대를 비상사태로 인식해 계엄이 선포되는 어처구니없는 경험을 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고, 국회가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한지도 곧 두 달이 되어간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
12·3 불법 계엄 이후 혼돈 상태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복잡해진다. 1·19 서부지법 폭동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거라는 조짐이다. 대통령 구속으로 이 난동이라면, 대통령 파면은 어떨까 조기 대선을 치른다…
ⓒDaniel Ibañez/CNA/EWTN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12·3 내란이 아직도 수습되지 않은 채, 우리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다. 국민들을 살해할 수 있는 폭력과 테러는 물론 전쟁까지 도발해 독재를 준비한 쿠데타 세력이 …
ⓒ연합뉴스 ‘12·3 불법 계엄’ 사태에 맞서 열린 ‘2024 광장’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현상이다. 무엇보다 청년 여성이 대거 참여했다. 시위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촛불과 정형화된 단체 깃발 대신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기발한 …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의 박정혜, 소현숙 조합원이 공장 건물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오늘(1월 7일)로 1년이 되었다. 이에 금속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이들과 사회적 연대로 1월 10-11일 ‘1박2일 희망텐트’…
슬로베니아 출신의 예수회 사제이자 모자이크 예술가인 마르코 루프닉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성미술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의 작품은 여전히 바티칸을 비롯한 세계 여러 주요 성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의 이름을 과거형으로 언…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 가운데 하나는 온갖 형태의 빈곤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가난한 이들의 세계 운동을 조직하는 것이었다. 1년의 준비 끝에 2014년 10월 첫 번째 세계 민중 사회운동 회의가 열렸다. 이후로 10년 동안 사회-민중운…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나는 텔레비전 뉴스를 보질 않는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은 권력을 일방적으로 그리고 위협적으로 행사했다. 그래서 나는 몇 달 동안 글을 쓸 수 없을 정도의 우울함으로 인한 무기력에 빠졌다. 마침내 그는 지난 12…
“저게 다 어디로 갈까” 매주 분리배출 하는 날 아파트 공터에 쌓이는 쓰레기를 보면 절로 나오는 물음이다. 아파트 한 동에서 이 정도가 나오면, 서울이나 우리나라 전체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나올까 열심히 분리해서 내놓은 쓰레기는 얼마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