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노동뉴스 정기훈 기자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노동사목 관심 신학생 연수가 있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산하 노동소위원회는 전국의 신학교에서 사제로 양성 중인 신학생들을 위해서 다양한 노동 관련 주제를 다루는 강의…
폭염의 계절 여름이 훌쩍 다가왔다. 이글거리는 햇살 아래 실외 노동 못지않게 밀폐된 공간 속 실내 노동도 힘들고 위험하다. 며칠 전 물류센터의 여름 폭염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쿠팡 물류센터는 겨울엔 춥기로, 여름엔 덥기로 …
지난 8일 로버트 프리보스트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어 자신의 교황 즉위명을 ‘레오 14세’로 정했다. 그는 5월 10일 추기경단을 대상으로 한 첫 공식 연설에서 자신이 즉위명을 ‘레오 14세’로 정한 이유를 제1차 산업혁명으로 …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제공 (사진 : 허란) 지난 3월 6일 시청역 부근 삼성 본관 앞에서 ‘고 황유미 18주기 추모 및 반도체 특별법 폐기 결의대회’가 있었다. 집회장 주변에는 반도체 공장에서 직업병으로 사망한 1…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의 박정혜, 소현숙 조합원이 공장 건물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오늘(1월 7일)로 1년이 되었다. 이에 금속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이들과 사회적 연대로 1월 10-11일 ‘1박2일 희망텐트’…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조금만 더 참고 견디어라. 너희들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하여 나약한 나를 다 바치마.…
법인택시 기사의 임금으로 완전월급제를 명시한 택시발전법이 제정되어 2021년 1월에 시행되었다. 지난 30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많은 택시 노동자들이 ‘사납금 철폐’를 외치다 숨졌다. 그 목숨을 건 싸움의 결과로 완전월급제를 법으로 명…
화성 시청 건물 위에는 화성시를 홍보하는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이란 문구가 걸려 있었다. 이 말이 얼마나 허망한 문구였는지 우리는 아리셀 리튬전지 폭발로 인한 중대재해로 알게 되었다. 아리셀 리튬전지 폭발 참사 희생자들은 자신의 …
지난 6월 24일에 일어난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폭발화재 사고는 ‘사회적’ 참사다. 개인 탓이 아니라 사고의 개연성이 있는 구조나 관행―아리셀은 불법파견―을 사회가 방치해서 일어났기에 ‘사회적’이다. 사회적 참사는 사고가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