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제공 (사진 : 허란) 지난 3월 6일 시청역 부근 삼성 본관 앞에서 ‘고 황유미 18주기 추모 및 반도체 특별법 폐기 결의대회’가 있었다. 집회장 주변에는 반도체 공장에서 직업병으로 사망한 1…
저출산에 대응하는 두 가지 모델 지난해 5월 BBC에 “곤두박질치는 출산율에 국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존티 블룸이라는 재밌는 이름의 기자는 유럽의 경제 관련 전문가로 이 기사는 인구학적 주제를…
나에게 제주도는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며,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섬이다. 제주도를 향한 나의 사랑은 언제부터였을까. 그 시작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어릴 때 가족 여행으로 가던 그 섬이 나에게 특별하게 다가온 것은 한 책을 읽은 후…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는 요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화두는 ‘회복과 성장’이다. 지난 10일 국회 연설에서는 ‘공정 성장’과 ‘잘사니즘’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어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
12월 3일 계엄의 밤이 이렇게 길게 이어질지는 몰랐다. 늘어지는 시간만이 아니다. 내란으로 헌법재판을 받는 주동자와 추종자들은 보란 듯이 헌법과 법정을 조롱하고 위협한다. 전례 없는 규모로 탄핵반대 집회에 몰려든 사람들은…
ⓒ'윤석열의 길' 수록 사진 편집 평온한 이 시대를 비상사태로 인식해 계엄이 선포되는 어처구니없는 경험을 한 지 벌써 두 달이 넘었고, 국회가 그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지른 대통령을 탄핵한지도 곧 두 달이 되어간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
12·3 불법 계엄 이후 혼돈 상태를 보면 마음이 답답하고 복잡해진다. 1·19 서부지법 폭동은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으로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 거라는 조짐이다. 대통령 구속으로 이 난동이라면, 대통령 파면은 어떨까 조기 대선을 치른다…
ⓒDaniel Ibañez/CNA/EWTN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다. 12·3 내란이 아직도 수습되지 않은 채, 우리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다. 국민들을 살해할 수 있는 폭력과 테러는 물론 전쟁까지 도발해 독재를 준비한 쿠데타 세력이 …
ⓒ연합뉴스 ‘12·3 불법 계엄’ 사태에 맞서 열린 ‘2024 광장’은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현상이다. 무엇보다 청년 여성이 대거 참여했다. 시위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촛불과 정형화된 단체 깃발 대신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기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