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의 저자 손인서 박사를 모시고 북토크를 엽니다.

이주민과 다문화, 차별과 인종주의… 이미 이주민 인구 200만 명을 넘어선 한국사회에서 이 문제는 더 이상 주변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민족 사회 대한민국』은 한국의 이민정책과 다문화 담론이 어떻게 허구적 장치로 작동하며, “이주민을 인력으로만 간주하는 구조”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저자는 인종주의라는 렌즈를 통해 미등록 이주 아동, 중국동포 가사노동자, 결혼이주여성, 이주민 2세대 등이 겪는 구조적 차별의 실체를 드러내며, 우리가 ‘수혜자’로서 이 구조 속에 있음을 직면하게 만듭니다.

이번 북토크는 저자 손인서 박사와 함께 “다문화 없는 다문화사회, 이민 없는 이민정책”이라는 역설을 짚으며, 한국사회의 인종주의가 어떻게 기획되고 작동하는지에 관해 나누고자 합니다.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한국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두를 초대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9월 27일(토) 오후 2시

-장소: 예수회센터 이냐시오카페

-주최: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 신청: https://url.kr/9v4gdu (구글 설문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