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옴니버스 영화 <세 가지 흔적> 공동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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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14년 4월 16일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내디뎠나? 우린 뭘 놓친 것인가?"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보내며, 세월호를 기억하는 옴니버스 3부작 <세 가지 안부>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살아남은 97년생'들의 죄책감에 관한 기록 <드라이브97>, 아들을 잃은 두 엄마의 지난 9년을 돌아보는 <흔적>, 10년 전 언론인들이 경험한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다룬 <그레이존>까지 세 편의 다큐를 이어 상영합니다.
일시: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저녁 7-9시
장소: 예수회센터 이냐시오카페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jesuitadvocacy@sogang.ac.kr
러닝타임: 총 112분
참가비: 무료
참가신청: 구글 설문 작성 https://han.gl/6x6co
[영화 정보]
옴니버스 3부작 <세 가지 안부>는 세월호 10주기를 맞이하여 제작된 신작으로, 2024년 3월부터 공동체 상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안부>는 총 세 편의 다큐멘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97>
감독 오지수 / 프로듀서 조은솔 / 러닝타임 33분 / 2024년
볕좋은 가을날, 흰색 SUV가 길을 떠난다. 애진과 혜진은 차를 몰며 연애와 직장에 대해 수다를 떨고, 친구 '민지'에 대한 추억도 나눈다. '민지'는 10년 전 세상을 떠났다. 민지를 만나러 봉안당에 가는 여정은 18살의 봄, 그 날의 비극을 그리움으로 바꿔내고 있었다. 그렇게 97년생들의 특별한 드라이브가 시작된다.
<흔적>
감독 한영희 / 프로듀서 한경수 / 러닝타임 38분 / 2024년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창현엄마는 아들과 갈등하던 중,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을 잃게 된다. 그리고 9년의 시간이 흘렀다. 살가운 막내 아들을 잃은 호성엄마 역시 아들이 죽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9년의 시간을 내달린다. 이 두 엄마에게 지난 9년 간의 하루 하루는 어떤 의미였을까?
<그레이존>
감독 주현숙 / 프로듀서 한경수 / 러닝타임 41분 / 2024년
2014년 4월 16일, 진도로 향한 언론인들. 신입 기자에서부터 전장을 누비던 베테랑 피디까지 그들이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참사의 현장과 그들의 선택에 대해 듣는다. 10년, 반복되는 참사를 마주하며 다시 질문한다. "우리는 2014년 4월 16일에서 한 발자국이라도 내디뎠나? 우린 뭘 놓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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