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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차 세계 평화의 날]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인권연대연구센터 121.♡.226.2
2025.01.02 15:06 1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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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의 날 성찰 가이드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맥락

 

교회는 2025년을 희년으로 보냅니다. 희년은 단순한 기념의 시간이 아닌, 하느님의 정의를 세상에 실현하고자 하는 구체적 실천의 시기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세계 평화의 날 담화에서 현재 인류가 직면한 위기들 - 국제 부채, 생태적 빚, 불평등, 전쟁 - 을 언급하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화적이고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러한 변화가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현재 인류 가족을 괴롭히는 갈등과 우리 공동의 집인 지구가 겪어온 파괴에 책임이 있습니다. 2025년을 시작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개 이상의 무력 분쟁이 진행 중이며,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에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 분명히 보여줍니다.

 

 

성경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리라"

  

-시편 85(84),10-

 

 성찰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가 단순히 전쟁의 부재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새로운 세상은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가깝고 더 형제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곳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를 체험할 때 가능해집니다.

 

교황은 특별히 '주님의 기도'에 주목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라고 기도하라 가르치시며, 동시에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라는 도전 과제를 제시하십니다. 이는 평화가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체험과 그 자비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실천에서 시작됨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교황은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안하십니다. 가난한 국가들의 부채 탕감, 모든 단계에서의 생명 존중, 그리고 군비 지출의 일부를 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제안들은 우리가 개인적 차원을 넘어 구조적 차원에서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질문

 

1. 나는 하느님의 자비를 어떻게 체험하고 있나요? 그리고 그 자비를 다른 이들과 어떻게 나누고 있나요?

 

2. 내가 다른 이들에게 지고 있는 ''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나에게 빚진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


3. 우리 시대의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특히 가난한 이들, 생명의 위협을 받는 이들,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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