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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환대할 용기

인권연대연구센터 118.♡.21.101
2024.09.05 13:18 132 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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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

영화 <나의 올드 오크> 공동체 상영회 “환대할 용기”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는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을 맞아 켄 로치 감독의 <나의 올드 오크>를 함께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켄 로치 감독의 은퇴작이기도 한 <나의 올드 오크>는 영국 북동부의 폐광촌 마을에서 펍 '올드 오크'를 운영하는 TJ와 시리아에서 마을로 이주해 온 야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쇠락해 가는 마을을 가득 채운 난민들을 향해 일부 주민들은 적대감을 숨기지 않고, 은근한 불안과 혐오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켄 로치 감독은 나눌 것이라고는 슬픔과 두려움뿐인 사람들 사이에 우정이 싹틀 수 있을지 묻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110차 세계 이주민과 난민의 날(2024년 9월 29일) 담화에서 모든 시대에 그러하였듯이 우리 시대의 이주민들 안에서도 영원한 본향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 하느님 백성의 살아 있는 표상을 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렇게 말씀하셨듯이 이주민과의 만남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낯선 이들을 익숙한 공간에 환대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영화 <나의 올드 오크>는 낯선 존재를 향하는 경계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대할 용기에 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옵니다. 


9월 26일 저녁, 고향을 떠나온 이들을 우리 안으로 환대할 용기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픈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주신 분들께는 영화를 보며 마실 수 있는 음료 한 잔을 제공합니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의정부교구 엑소더스 이주민센터 활동가 강슬기 선생님과의 대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4년 9월 26일(목) 저녁 7시 - 9시 30분

장소: 예수회센터 이냐시오카페 (서울 마포구 서강대길 19)

 

문의: jesuitadvocacy@sogang.ac.kr 

신청: https://forms.gle/6zNnTzuGuQhETEXQ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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