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개별에서 살아가기’ 프로젝트의 목표 ]

1. 한국 사회 내 사회적 소수자 인권 향상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 영역의 인권 인식과 감각을 향상시킵니다.

2. 종교-주민/시민이 사회적 소수자 혐오자로 미끌어지는 현 지형 배치와 역동의 변화를 모색하고, 이런 변화에 기여할 종교적-사회적 ‘이중 언어’ 사용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확산시킵니다.

[ ‘무지개별에서 살아가기’ 프로젝트 운영 방식 ]

1. 공부 모임(3주간 + 한 주 휴식): ‘입체적 인식과 감각’을 갖는 시간.

2. 독서 모임(3주간 + 한 주 휴식): 독서 모임 후 저자/역자와 함께 문답을 나누는 시간.

3. 수다 모임(2주간): 당사자/활동가/연구자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문답을 나누는 시간.

▷ 다음과 같은 분들은 꼭 참여해주세요!

   (1) 차이와 다양성에 근거한 사회를 바라는 이들

   (2) 상호 보완적인 소통과 동행이 가능한 사회 속의 종교(교회)를 꿈꾸는 이들 

   (3) 좀 더 나은 관점과 입장, 언어의 변화를 통해 나와 주변을 설득하기를 바라는 이들

[시즌 2: HIV/AIDS]

시즌 1: 트랜스에 이어, 시즌 2는 HIV/AIDS 이슈로 진행됩니다. 해당 이슈에 대한 한국의 사례는 다소 특이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방역 정책'이란 철저한 통제 전략에서, UNAIDS를 비롯하여 국제적 조류에 따라 예방 전략으로 이행하였습니다. 이는 당시의 인권적 관점을 반영한 사회적 소수자의 생존권과 인권보호를 위한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종교적 요인으로 인해, 당사자들을 여전히 ‘위험 집단으로 격리’하는 접근이 우세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대 종교적 집단의 개입으로 사회적 혐오와 낙인의 주장들이 확산되기 시작합니다.

이 주장은 종교 내부의 담론이었습니다. 그런데 '종교적 죄' 담론이 종교 내부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윤리나 과학적 차원의 연구라는 외피를 입고 비종교적 담론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사회적으로 혐오와 차별을 '선택 가능한 주장'으로 느끼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했죠.

이번 시즌2 또한, 혐오와 차별에 적극 앞장서는 종교 내부의 담론이 왜곡된 비종교적 언어로 바뀌는 '사이' 영역에 집중합니다. 종교학, 의료,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이 틈을 포착하고 긍정적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공부모임에서는,

○ ‘감염병, 혐오, 종교’라는 현상을 키워드 삼아 이 현상들의 얽힘이 어떻게 반복되었는지 살펴보고,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이 패턴을 전환할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눕니다.

○ 한국 사회에서 PLHIV에 대한 의료의 현실과, PrEP의 소개 그리고 진료실에서 HIV/AIDS와 종교가 교차되는 순간들을 듣고 어떤 책임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을 나눕니다.

○ HIV/AIDS를 질병이란 프레임을 넘어, 사회가 ‘누구를 배제할 것인가’를 드러내는 거울로서 사유하고, 낙인을 강화하는 종교를 성찰하며, 어떻게 사회적 연대에 앞선 이들로 호명할 것인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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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25년 9월 17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9시

* 장소: 희망공간 아띠(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12, 5층) 

[진행 & 문의 연락처]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원장 사제 자캐오 신부 010-5663-7180

퀴어 인권 활동가 오세찬 010-2010-6835

[공동단위]

주관: 성공회 용산나눔의집

공동주최: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 HIV/AIDS 인권행동 알, 예수회인권연대연구센터

[후원계좌]

우리 1005-401-721757 우리은행

▷ 신청링크 : https://forms.gle/3iA3J8aDZUgoQE937